아무도 없다

어릴적엔 잘 몰랐지만 나이가 들고 세상을 겪어보면서 사람의 인생은 한치 앞을 모르는 구나 어찌 흘러갈지 그 누구도 짐작할 수 없는게 인생이구나 싶습니다

 

 

그저 삶을 사는데 있어 평탄하고 무난하게 사는 삶이 가장 행복하고 편안하다 생각드는데 주변을 보면 그러한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누구나 롤러코스터 마냥 굴곡이 있고 그 고비를 넘기면 좀 낫고 그러한 일들이 반복되는걸 보곤 합니다 서울대 음대 출신으로 음악을 위해 독일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 첼리스트 도완녀 님도 나름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고 1993년 돈연 스님과 결혼을 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스님과 일반인이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린다는게 쉽지 않았기에 이 둘은 세기의 결혼으로 손꼽혔습니다 도완녀와 돈연 스님은 독일 유학을 준비하면서 동료로 처음 만났고 이후 7년이 흐른뒤 다시 재회하면서 부부의 연까지 닿았습니다 결혼 이후 자신의 전공인 첼리스트로 사는게 아닌 메주전문가로 활동하며

프로필

도완녀 나이 : 1954년생 71세

가족 : 남편 돈연스님, 자녀 2남 1녀

 

 

 

우리나라 최초의 된장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름하여 메주와 첼리스트로 사람들로 하여금 맛있고 무공해 된장이라는 입소문이 자자하게 퍼지기 시작했고 사업도 성공을 했습니다 된장, 고추장, 간장 등 가지고 있는 장독대만 약 3200개로 부부에게 있어 보물단지였으며 사업이 잘되면서 책 출간도 하고 그 와중에 자신의 본업을 위한 첼로 독주회도 여는 등 승승장구 했습니다

 

 

돈연스님

 

부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녀 2남 1녀를 둘 정도로 강원도 정선에서 자연과 벗삼아 살던 도완녀는 그동안 이끌어온 된장 사업을 그만두고 돌연 산에서 내려와 신당을 차렸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신당이라면 무속인이 되었다는 말인데 왜 갑자기 무당의 길을 걷게 된것인지 궁금해지는데 의외로 어릴적 자녀들은 이해를 하는 분위기였지만 남편은 완전히 받아드리기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에게는 무당의 역사,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직업이라며 오히려 잘 설명을 해주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신내림을 받을수 밖에 없는 사연들이 무궁무진한데 피할수 없다면 받아드려야겠죠 참으로 어려운 세계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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