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어릴적부터 너무 유명한 네이트 포털사이트 뉴스 정보를 보기보단 네이트판이라는 작은 커뮤니티가 젊은이들 사이에선 지금의 네이버 다음보다 더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진 곳 입니다 물론 지금도 별별 사연이 올라와서 종편 뉴스를 보다보면 이 사연들이 살짝 각색되어 방송사연에 나오기도 해요

네이트판 레전드 사연으로 신고정신 투철한 남편으로 인해 같이 살기 힘들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저 또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서 뭐 얼마나 신고를 잘하길래 그래 작은 행동으로 사회가 변화된다면 좋은거 아닌가? 생각으로 사연을 읽어내려갔지만 사실 심하긴 하다 이 생각

들었습니다 그냥 눈감고 넘어갈일을 하나하나 집고 넘어가야 속이 풀리는 성미 같았어요 융통성이 없다고 해야할까 도덕성이 강하면 좋겠지만 저건 거리가 멀어보여요 충분히 정이 떨어질만 합니다 피곤할거 같아요 정의로운게 아니라 짜증이...

사연에 대한 베플들 공감이 갑니다 도덕적이거나 준법정신이 투철한 사람이 아니고 그냥 사소한거까지 태클걸어서 남을 괴롭힌다는 말이 정답인거 같아요 정말 다른 쪽으로 표출됐더라면;; 좀 무서울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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