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계절이 여름인 나라는 올해 무더위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은 예상밖의 무더위로 온열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일상생활 하기도 버거운데요 이와중에 에어컨 없이는 더이상 여름을 이겨낼 수 없는 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더위도 겁나지만 내년에는 또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우리집도 에어컨을 안 샀다가 올해 처음으로 샀는데 만약 안 샀다면 온열환자 되어서 새벽에 응급실 실려갔을거 같습니다 실시간 검색어에 에어컨이 올라올 정도면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는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세 때문에 틀지 못한다는게 참 슬픈 현실 같습니다 전기세가 무서운건 바로 누진세 때문인데요 전기요금 누진세의 목적은 사용량 억제를 위해 씌어놓은 족쇄

같은거 입니다 재작년 폭염으로 이미 누진제가 3단계 완화가 되기는 했지만 올해는 어찌 소식이 없는거 같네요 폭염으로 재난상태라고 말을 하면서도 전기를 아껴 쓰라는 공익광고를 볼때면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세를 보면 3단계로 나뉘어져 있고 최고단계인 3단계는 280.6원으로 산업용보다 두배 비싸게 요금이 적용이 됩니다

 

가까운 일본은 41도로 올라가는 온도로 온열환자가 많이 발생하자 에어컨을 틀자며 대대적으로 방송하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일본은 누진제가 낮아도 한참 낮기 때문입니다 이런건 좀 우리나라도 본받으면 안되는 겁니까? 국민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청와대 국민청원에 가정용 전기 누진세 폐지에 관한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정부에서는 누진제를 개편한지 2년밖에 안되었으니 아직 입장을 뚜렷하게 밝히지 않는데요 아무래도 올해는 그른거 같네요 그럼 청와대부터 에어컨 절약합시다~ 얼마나 시원하길래 정장 긴팔 입고 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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