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시대가 변할수록 남녀관계의 연애 패턴도 바뀌는거 같다 물론 별로인 쪽으로 과거엔 그나마 남자는 책임감과 양심이 함께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소위 말하는 연애강좌? 연애이야기를 글로만 익히게 되니 마치 여우와 신포도처럼 직접 겪어보지 않고 여자란 이럴것이다~ 미리 단정짓고 애매하게 구는 경우가 늘어난것 같다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

왜 이런일이 벌어진거지? 생각해보면 서로 손해 혹은 상처받기 싫어서가 아닐까 싶다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쉬하다 차이면 괜시리 뻘쭘하고 창피하니 애매하게 찔러보고 그러는거... 무튼 각설하고 코로나 시기때문에 만남은 줄어드는 상태에서 남녀가 서로 가까워질수 있는건 연락이라고 본다 주로 적극적인 남자쪽에서 여자에게 연락을 하는 경우가 큰데 요즘은 꼭 연애로 발전하기 위해서라기 보단 자기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주구장창 연락을 하는 일도 다반사더라 이익이라 하면 심심함과 외로워서 시간 때우기 위한 용도

이를 구분 하는 방법은 없을까? 사실 말하면 없다 그 사람한테 물어보는거 밖에는... 하지만 물어보기엔 리스크가 크다 그래서 감을 잡는 방법이 유일한데 남자의 연락은 관심과 비례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걸 인정해야한다 확률상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 않아도 할수 있다는걸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대화 내용을 보면 대충 알수 있다

관심 있는 경우는 남자가 여자에 대해서 질문을 자연스럽게 한다던지 원래 질문을 잘 안하는 남자라면 여자쪽에서 은연중에 말한 어떤걸 기억을 하고 있어야 한다 예로 너 예전에 카페라떼 즐겨마신다 하지 않았나? 사소한걸 기억, 세심한 남자라면 전화 먼저 끊을때 여자가 먼저 끊는걸 기다려 주는 경우도 더러 있다 대화 내용이 서로의 일상이 공유가 되면서 주제에 따라 맞장구 쳐주고 핑퐁이 잘되는데 외롭거나 심심해서 전화연락 하는 애들은 지말만 한다 묻지도 궁금하지도 않은 자기 TMI 발설하기 바쁨 이런 사람들은 목적이 대화상대 그러니까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 경우도 있어서 일단 말도 많고 연락의 지속성도 좋다 수다쟁이 남자들은 무뚝한 동성 친구보다 리액션 좋은 이성친구와 통화하는걸 더 좋아한다 사실 여자들도 알지만 정도 들어서 칼 같이 끊기가 힘들다 그럼 어떡해야 좋을까? 연인으로 가지 못해도 이상태가 좋으면 그냥저냥 지내면 되지만 내 마음이 커지고 늘 괴롭다면 힘들어도 끊어내길 추천한다

남자가 관심있으면 제일 중요한거는 일단 만나려고 한다는 것 밥을 먹든 술을 마시던간에 한번쯤은 만나 데이트를 하려고 하지 만나는 약속 없이 연락만 하는건 심심 혹은 외로워서가 크다 더이상 시간낭비하며 리액션 맞장구는 그만 쳐주길 바라며 이제 남자의 관심은 연락 비례로 보지말고 행동으로 봐야할 시대임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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