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속상하고 슬픈 너무 안타까운 이태원 할로윈 참사로 인해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 되었습니다 국가애도기간에 무엇을 하면 안되는 따로 정해진 규정은 없지만 사망자가 발생했기에 조의를 표하는 작은 마음의 표현으로 이 기간엔 신나게 웃고 놀고 축제를 하는 표현을 자제하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각 지역의 행사나 예정된 축제가 취소되고 있는데요 11월 5일 부산에서 예정되었던 광안리 부산불꽃축제는 기간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열렸던 불꽃축제 역시 엄청난 인파가 몰렸던거 아실겁니다 이번 부산불꽃축제도 100만명이 몰릴것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3700여명 준비했지만 아무래도 국가애도기간이라 무시하고 진행하기엔 부담감이 컸던거 같습니다 향후 지켜보며 축제를 다시 개최할지 결정을 논의하기로 했고 이러한 결정에 이해를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외에 여러곳에서 예정된 학교행사, 공연 등등 연기를 하거나 줄줄이 취소를 하기 시작했으며 연예인들도 예정된 콘서트를 연기하는 일도 있습니다 예정대로 진행을 하기엔 아무래도 상황에 맞지 않다고 판단이 들었고 사과의 말도 잊지 않았는데요 콘서트를 기다렸던 팬들은 아쉽겠지만 한편으론 이해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sns를 통해 공구를 하는 인플루언서도 이번 국가애도기간에 애도를 동참하기 위해 공구를 잠시 미루기도 했으며 일부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들도 가게를 문닫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나라의 녹을 먹으며 일을 하는 공무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중앙과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검은리본을 착용하라는 지침이 내려왔고 애도기간에 모든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은 조기게양 지시를 했다고 하네요


갑자기 사회가 마비가 된 기분이 드네요 잠시겠지만모든게 멈춰버린 일상 이랄까요 안전불감증이 있던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일을 되돌아보고 성찰하여 제대로 안전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며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또 반복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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