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주연도 중요하지만 조연과 단역 역할도 못지않게 필요하고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mz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80년대와 90년대를 주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배우 남포동 님 근황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남포동하면 부산을 제일 먼저 떠올릴테지만 그 당시 작은키에 콧수염이 포인트로 코믹연기와 감초역할로 드라마 스토리를 잘 살려 시선을 집중시켰던 남포동은 한국의 찰리채플린으로 불리우곤 했습니다

프로필

남포동 나이 : 1944년 11월 6일 79세

본명 : 김광일

가족 : 자녀 딸

 

 

원래 장래희망은 배우가 될 생각은 아니었지만 우연하게 영화사 직원으로 일을 하게 되었고 운명처럼 어느 작품에서 단역을 맡아 연기를 하다가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어 그렇게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을 했으며 출연한 작품만 수십개로 일일히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작품을 남겼고 밤이 무서버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처음 출연한 작품을 말하자면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80년대부터 90년대를 넘어 2000초중반까지 개성 넘치는 배역을 소화했는데 가장 최근작은 2022년 감동주의보 로맨스 영화로 전종구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던 배우 남포동의 소식이 알려진건 약 2년전 모텔을 전전하며 어렵게 살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져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비록 세월이 흘렀지만 더 왜소한 몸 상태를 보니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고 걱정됩니다 식사는 잘하고 계신지 돌봐줄 가족이나 사람은 없는지...

 

 

 

모텔에서 생활하는 이유는 사업실패로 그동안 모은 돈을 다 날리게 되었고 이혼까지 하게되어 형편이 어려워졌다 고백했습니다 이 일로 속상한 마음을 다스릴수 없어 술을 마셨더니 간암말기 판정까지 받아 생사의 기로에 섰지만 다행히 이식수술을 통해 회복할 수 있었답니다 자녀는 첫번째 결혼으로 낳은 딸2명과 두번째 결혼으로 낳은 딸1명이 있는데 첫째와 둘째는 연락이 닿지만 막내딸은 연락할 길이 없어 얼굴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얼마전 방송을 통해 남포동 님 모습을 보니 너무 야위었던데 외롭고 힘들어도 나쁜 생각 다시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수술도 해서 고비를 넘겼는데 마음 다 잡고 어려움 이겨내서 남은 삶 살아가시고 막내딸과 재회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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