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연예인들이 끼가 정말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대중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는거 같구요 본업인 가수와 연기활동을 하다가 자신의 또 다른 장점을 발견해 예술적인 방향으로 길을 개척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성우 겸 배우로 활동중인 이종구도 그런 셈입니다 1967년도에 연극배우로 먼저 데뷔를 하고 각종 영화 드라마에 출연을 하면서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름은 몰라도 얼굴을 보면 대부분이 기억하는 존재감 있는 배우 입니다

야인시대, 포도밭 그 사나이, 드라마 시티, 시트콤 등등 유명한 작품에 출연을 하며 인지도를 쌓아왔고 최근까지도 작품에 나오고 있는데요 2021년도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허유역으로 대중들을 만나왔습니다 배우의 길만 쭉 걸어갈줄 생각했는데 1977년도에 이미 kbs 15기 성우로

데뷔를 했기에 연기와 성우 두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사실 얼굴을 생각하면 목소리 더빙이 매칭이 안되긴 한데 전혀 다른 캐릭터의 목소리를 낸다는게 신기하곤 해요 검정 고무신에서 기철이 담임선생님 이라던지 날아라 슈퍼보드 코털마왕,풀벌레 으뜨 슈퍼마리오 쿠퍼왕 등등 우리가 어릴적 한번쯤 봤던 만화들이라 더 친근감도 느껴지고 신기합니다

이종구의 나이는 올해로 72세이며 아내는 유향곤 씨 입니다 가끔 아내와 함께 방송출연을 한적이 있는데 두분은 2003년도에 이혼을 했지만 한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특이한 동거중입니다 보통은 이혼을 하면 정리를 하여 따로 살게 되는데 그럼에도 함께 사는 이유는 집이 한개뿐이라 헤어졌어도 같이 사는 중이라 밝혔습니다

여전히 부부는 얼굴만 부딪히면 티격태격 싸우는 것이 일상이면서도 배우 이종구는 그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는데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극진히 모셔준것에 대한 희생을 알아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나이가 들면 그래도 부부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된건지 남편은 아내와 다시 재결합하기를 원했는데 반면 아내마음은 알쏭달쏭한데요 재결합이 되지 않더라도 서로 보듬으며 아껴주는 삶을 사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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