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매주 토요일 밤에 시청자들을 찾아왔던 친근한 프로그램 동치미 하루를 마감하고 잠잘 시간에 가끔 시청을 하곤 하는데 어디가서 털어놓기 힘든 이야기를 출연진들의 대화를 통해 대리만족으로 이해하고 공감도 얻고 힐링까지 할수 있어서 가족 같은 프로입니다

지금은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에서 하차를 했지만 한때 오랫동안 출연을 하며 어른으로써 따뜻한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던 영화배우 엄앵란 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동치미 뿐 아니라 이제 방송에서 활동하는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고령의 나이라 건강도 챙겨야 하기 예전처럼 활발하기 활동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필

엄앵란 나이 : 1936년 3월 20일 올해 87세

본명 : 엄인기

고향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동

가족 : 남편 신성일 (별세), 자녀 1남 2녀


리즈시절 모습

시대가 바뀌면서 미인의 기준이 변화하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사랑을 받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여성스럽고, 청순미인은 오래오래 미의 기준을 꽉 잡고 있는데 1956년 영화 단종애사로 데뷔한 후 6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로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엄앵란은 그 시절을 대표하는 여배우이자 풋풋함이 살아있는 청춘스타의 한 아이콘이었다고 표현할수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자연스레 나이가 들기 마련이라 리즈시절 엄앵란의 모습을 보면 그늘이 없는 부티가 나는 외모에 늘씬한 체형으로 눈에 확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런 보여지는 모습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털어놨는데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한국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대구로 피난길을 떠나야했고 이 과정에서 먹고 살아야하기에 장사를 하며 온갖 고생을 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국 역사의 한면을 거의 겪어왔다고 할수 있겠어요

영화배우로 데뷔하여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으로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다 1964년 영원한 단짝이나 남편 신성일과 결혼을 했고 가정을 꾸렸습니다 두분 다 당대 최고의 배우라 당시 세기의 결혼으로 이슈되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연기활동을 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있지만 전업주부로 아내, 아이들의 엄마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해요 이제 구순을 바라보는 고령의 연세라 걱정이 되는데 아픈 곳 없이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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