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전원일기를 보고 있노라면 20년전 드라마임에도 얼마 안된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서 지금은 사망한 배우들도 젊은 시절 모습으로 드라마에 나오는데 그리울때도 있고 뭔가 서글프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전원일기 약 800회 중반부터 배우 김자옥이 출연하는데 상대역으로는 임현식과 두 자녀로 슬기네 가족으로 나오는데 볼때마다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1970년대부터 연기자 활동을 해왔는데 남자셋 여자셋 시트콤에 출연했던거랑 세친구에도 나왔던 기억이 나요 다양한 배우와 작품에 녹아들면서 드라마 영화 그리고 가수로써 잠깐의 활동까지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목소리톤도 밝고 맑아서 라디오 진행자 게스트로 출연을 했었어요

분위기나 느낌이 나이를 먹어도 영원히 소녀같은 느낌일거 같았습니다 김자옥은 2008년도에 건강검진을 받았고 대장암이 발견이 되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폐로 암이 전이가 되었고 항암치료를 이어갔지만 사망원인으로 결국 폐암으로 별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나이 향년 63세였습니다

김자옥에게는 동생이 있는데 sbs 전 아나운서 김태욱 씨로 라디오도 진행해왔는데요 갑작스럽게 자택에서 사망한 소식이 들려와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내 나이가 어때서로 히트곡을 불렀던 오승근으로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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