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흥이 많은 민족이라 그런가 대대로 끼와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특히 노래가 좋아 부르기 위해 가수가 되고자 문을 두드리는 분들도 엄청나는데요 매년 열리는 오디션과 방송 서바이벌 가요 프로그램을 보면 참가자들이 수백 수만명이 몰리는걸 볼수 있습니다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요 하지만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해서 살아가는 분들도 있는데 생계를 위해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장터가수 여진종 씨 인데요 드디어 마침내 매일 노래를 부르며 유명세를 타고 가수 아닌 가수로 인정 받았고 앨범까지 발매하며 꿈을 이뤘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유튜브에 소개가 되며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비록 장애가 있는 불편한 몸이지만 긍정적이고 꿈을 포기하지

않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는데요 어릴적 3살때 열이 나면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급히 병원을 갔지만 후유증으로 소아마비 진단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TV에 나오는 가수들을 보며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꾸었지만 장애로 이룰수 없을거라 생각했고 평범한 결혼을 하여 두 딸을 낳고 가장으로 살아왔지만 가수의 꿈을 마침내 이루게 되었습니다

활동명이 여진종인데 이름이 특이해서 알아보니 그의 노래를 듣는 장터사람들이 여기서 진종일 노래를 불러달라는 뜻에서 지어지게 된것이라 합니다 가족은 두 딸이 있는데 혼자서 두 딸을 키우며 대학까지 졸업을 시켰다고 하네요 자식들을 위해 뒷바라지를 한 덕인지 큰딸은 뉴욕으로 시집을 가 잘 살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아직 자신의 노모를 모시고 사는 효자인데 늘 아들을 위해 50년째 불경을 공책에 쓰는 일도 게으르지 않는다는데요 이런 노모의 정성때문인지 몰라도 여진종 씨의 앞날이 잘 풀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집 앨범도 낸 만큼 2,3집 꾸준히 발표하며 좋은 노래 많이 불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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